야시로도 테레스도 기운차 보였다.

패배한 선수들은 그 때까지와는 달리 대합실에 모이게 되어있다.

일단 결승전이 끝날 때까지는 묶여있는 것 같다.

테레스 같은 경우네는 결승전이 끝나면 곧바로 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가야만 하고.

“나한테 이겼으니, 이대로 우승하는 거다 우르그.”

“그래. 여기까지 왔으니까, 반드시 우승해 주겠어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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